224.숨 가쁘다

~ 조이의 시점 ~

조이는 집 전체가 어둡고 조용한 가운데 발끝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유일한 빛은 부엌에서 나오는 작은 램프뿐이었다. 그녀는 부엌으로 향하기 전에 양옆을 살폈다. 벽에 걸린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마 모두가 잠들어 있을 시간이었다. 물론 경비원들을 제외하고.

조이는 냉장고로 가서 물병을 꺼냈다. 사실 목이 마른 건 아니었지만, 새벽 2시에 방을 나올 핑계가 필요했다. 물을 집은 후, 조이는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휴. 경비원들은 지금 집 반대편을 순찰하고 있는 것 같아.

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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